修身正心
時祀
옥호정
2006. 12. 6. 21:33
엷은 도포자락 날리며
先塋 앞에 머리 조아려
霜露旣降
瞻掃封塋
不勝感慕
알듯 말듯 祝文 받들고
오백년 세월을
빠짐없이 이은 가문의 전통
젊은 이는 없고
빈집은 늘고
외로운 산골에
칠 , 팔십여명의
피 붙이 일족들이 한데 모인 축제
아직도
뿌리의 힘이 이만큼은 있다.
앞으로도 지켜야 할
우리만의 얼이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