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나는간다
옥호정
2007. 1. 7. 15:06
나는간다
글 / 지석 .김성수
풀잎에
졸음 쫒는 바람
그 소리 소소하고
갈대 꽃
하느작 손짖한다.
청둥오리
그침 없는 잠수
그 마침이 언제 일까.
문득
강가에 앉으면
물결에
흘러가는 풀잎이
영욕없고
부침없는 조각배 된다.
나는간다
모두두고
떠나는 구름처럼
휴일날에 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