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눈 꽃처럼
옥호정
2007. 1. 17. 16:59
눈꽃처럼
글 / 지석 . 김성수
오늘도
왔다가 그냥 간 줄을
나는 알고 있소
나역시
밤새워 불러도
님은 듣지 못 하였소
사모의 독감으로
열 꽃이 타는 밤
홀로 잠든 꽃이여
수억개의 단어로
사랑을 쓰고 버린
휴지통 품에 안고
오락가락
그리움 녹이다가
잠들고 말았소
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