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바다를보라
옥호정
2007. 2. 28. 09:32
바다에는
눈물같은 강물이 흘러들어
세상번뇌
출렁이는 물거품
산처럼 큰데
아우성으로 흘린눈물도
盈虛消息 여여한 리듬속에
삼라만상 흘러가
짜디짠 침몰이니
산다는거 멀리아니 바로 이곳이라
눈물로 피는것도 숨쉬는 생명이다.
묻지마라
바다는 알아도 억겁으로 침묵한다.
070228 지석 /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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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以修身이요 (정이수신)
儉以養德이니 (검이양덕)
非 澹泊이면 無以明志요 (비답박 무이명지)
非 寧靜이면 無以致遠이라 (비녕정 무이치원)
武候(제갈공명)가
그의 아들을 불러서 훈계하기를
고요하면
마음이 外物을 쫓지 않아
몸을 닦을 수 있고
검소하면
마음이 욕심에 빠지지 않아
덕을 기를 수 있으니
단박 하지 않으면
반드시 어두어서 그 뜻을 밝힐 수 없고
안정되지 않으면
원대함을 이룰 수 없느니라
하였다.
복잡한
마음으로
손바닥만 비비고 느끼지 못 하면
일상속에
길을 밟고도 길을 찾는 미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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