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명심보감

옥호정 2007. 3. 14. 12:31

 

 

성현이 이르시 기를

述而不作(지으시되 창작 하지 않는다)

왜 이냐

진실은 하나 이기 때문이다.

 

秋適/露堂선생이

천년을 지나도 썩지 않았던 "명심보감"을

述하였다고 한다.

소수서원에 가면 안향선생이 있고

인흥서원에 가면 노당선생이 있다

두분은 칠백 여년전 同道之朋이라는 것을

잘 아는이가 없을듯 하여 메모 하는 것이다.

 

명심보감

세월가면서 읽을때 마다

마음에 물결이 이는 그 깊이를 가늠 할 수 없는

고전의 액기스만 간추려 놓은 책 이다.

본문 목차만 읽어도 잃었던 꿈을 생각케 한다.

 

1,착한 일을 이어가라 /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어라

2,천명 /                             하늘이 어디에 있는고 ,다만 사람의 마음에 있다

3,천명에 따르라 /               萬事分己定이어늘 浮生空自忙이니라

4,효행 /                             어버이게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효도한다

5,몸을 바르게 가져라 /       썩은 나무는 다듬지 못 할것이요

                                        마음을 정 하여 물건에 응하면 비록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 있는 군자가 된다.

6,분수에 편안히 하라 /       분수를 지니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돌아가는 형편을 잘 알면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다

7,본심을 가져라 /              마음으로 남에게 지지 아니하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다

8,성품을 경계 하라 /          제 몸을 위태롭게 하는것은

                                       남의 나쁜 것 밝히기를 좋아 하는 것이다.

                                       모든 일에 인자스럽고 정을 두면 장차 서로 좋게 본다.

9,배움을 부지런히 하라 /   옥은 쪼지 아니하면 그릇이 못 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義를 알지 못한다

10,자식을 가르쳐라 /        손님이 오지 않으면 가문이 낮아지고

                                       시서를 배우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다.

11,마음을 살펴라 /            나무가 줄을 좇으면 곧고

                                       임금이 간언에 따르면 성인이 되느리라

                                       작은 배에 물건을 무겁게 실으면 견디기 어렵다.

                                       약으로 수명을 고칠 수없고

                                       돈으로 어진 자손을 사지 못 한다.

12,가르침을 세우라 /         讀書는 起家之本

                                       循理는 保家之本

                                       勤儉은 治家之本

                                       和順은 齊家之本

13,정사를 다스려라 /         관리로 지켜야 할 法세가지는

                                       1)  맑을것

                                       2)  삼가 할것

                                       3)  부지런 할것

14,집을 다스려라 /            아침 저녁이 이르고 늦음을 보아서

                                       그 사람의 집이 흥하고 폐함을 알 수 있느니라

15,義에 편안히 하라 /        백성이 있은 후에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은 후에 아버지와 아들이 있고

                                       부자가 있은 후에 형제가 있다.

16,禮에 따르라 /               군자가 용맹은 있고 예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럽고

                                       소인이 용맹은 있고 예가 없으면 도둑이 된다.

17,말씀 /                          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마디 말이 쓸데 없느니라

                                       술은 나를 아는 친구를 만나면 천 잔도 적을것 이요

                                       말은 그 기회를 맞추지 못하면 한 마디의 말도 많으니라

18,벗을 사귀어라 /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길이 멀어야 말(馬)의 힘을 알수 있고

                                       오랜 날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느니라

19,부인의 행실 /               어진 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하고

                                       영악한 부인은 남편을 천하게 하느니라.

 

仁興서원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730번지

명심보감 목판본이 있다.

 

그기 인흥서원에는

85 세 노학자가 (노당선생 24 세 종손 추연섭)

매일같이 서원을 쓸고 닦으며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자본주의 발전의 내적 요인은 금욕 ,천직개념, 직업윤리등이 강조된다

금욕이란 특정한 조직적인 처세의 실행이다

A.J.Toynbee의 역사의 연구 12권에 의하면 하나의 금욕적으로 규정된 조직적 처세가 얼마나 놀랄 만한 공헌을 했는가는 저 티벳의 예가 잘 증명 해준다.

이 나라는 영원한 황야를 갖도록 운명지어진 것 같이 보인다.그러나 집 없는 금욕적 수업자는 라사에 거대한 건물을 건설 했고 또 불교의 교리로써 전국을 종교적으로 교화했다. 서구의 중세도 이와 같은 현상을 보여준다.

 

빈곤하다는 것은 찬양 받을 수없다

반대로 부의 획득이 분별없는 향락이란 사도로 인도하는 것도 역시 허용될 수 없었다

모든 직업은 신의 소명에 의한 것이라는 천직개념의 주장과 개신교의 직업윤리는 스스로 즐겨 노동을 하려고 하는 노동자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근대 기업가에게 놀랄만큼 선량한 기업양심을 부여하게 되었다.

 

이로써 동서양을 볼때 13세기 중국의 주희가 공자사상을 완성하여 사서삼경으로 유교의 경전으로 삼아 정신세계 발전을 위한 면면을 이어가게 하였으나

자연과학 산업발전에는 기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뒤 백수십년 서양에서는 르네상스가 일기 시작하여 번성의 길로 걸어왔는데

이제21 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로 가면서 다양화시대 전 지구촌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나

 

인간 교육의 중요성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서양인은 주희의 유교이념을 인간 교육면에서 받아들이고

동양인은 서구인의 자연과학 산업혁명 봉사와자유 및 민주의식을 받아 들여야 한다.

 

그렇다 옳은 말씀이다

인간은

영혼과 몸뚱이로 된 동물이다

튼튼한 몸이 있다 할지라도 그 몸을 움직이게 하는 마음이 수련 되지 않으면 어찌 되는가

마음은 도덕이다 . 마음이 없다면 금수와 다를게 없는것 이다.

몸은 과학이다.

과학의 발전은 무엇으로 되는가 . 무엇이 움직이게 하는가

마음이다. 그래서 명심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