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퇴계의 넋
옥호정
2007. 9. 7. 03:36
알수 없는 저마다 내는 소리들은
오백년 긴 세월 시냇물 소리인듯
두향의 탄금소리만 가물한 꿈인가
저만큼 맑은 물도 목메여 울어간다.
등촉꺼진 虛室뜨락에 매화가 핀들
그 누가 알리요
이끼낀 바위틈에 솔바람이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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