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指頭忘月
옥호정
2007. 9. 12. 15:38
물결위의 흔적들이
마음에 있는 줄 모르고
달 쫓던 나는 외로웠다.
각인된 꿈 처럼
맴돌다 사라 지던 달은
제그림자 저절로 나타나
익은 목소리로 들여온다.
달은 가고 오고
꽃은 피고 지고,
목이 긴 사슴처럼
먼 하늘에 시선을 멈춘다.
070912 / 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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