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어디로가나
옥호정
2007. 10. 5. 00:22
지게는 작대기가 없으면 서있지 못하고
작대기는 지게가 없으면 필요가 없다
이 처럼 인간관계도 그렇다
어느 한쪽도 없어서는 제 구실을 못 한다
서로 필요 없다고 쓰러지면서
또 다시 일어서려고
서로의 필요를 요구 하면서
불편하게 사는 것이 인생사의 현실이다.
.
.
.
인생이란
주어진 짐을 지고가는 짐 꾼이다
짐이 가볍다 . 무겁다
짐이 편하다 . 불편하다
고
말하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힘든 짐을 벗을때는 그대의 숨소리가 멈출 때이다.
-강용원의 에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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