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身正心

삶과 더불어

옥호정 2007. 10. 10. 12:44

 

행위란

시냇가에 이는

잔물결처럼 끝이 없다

행위는

그만 둘 때에 오로지 끝이 난다

인간의 감정은

밝은 산 위에서

수시로 변하는 햇살과

그림자와 같다

모든 행위는

아이들이 노는 놀이와 같고

모래로 지은 성과 같다

기쁘고 침착하게 행위를 보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들을 보는 것 처럼

풀을 뜬는 양떼를 보며

언덕에서 쉬고 있는 목동처럼

 

-린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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