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12월31일
옥호정
2007. 12. 30. 14:47
빗물이
가지끝을 적신다
서산에 걸린 석양과 닮았다.
시간을 추기지 못한 ,
물 방울은 시간이 떨구고 갈 것이다.
한번의 인생 이지만
삼백육십오일은 연습 이였다.
나 한테 물 드는 사람없고,
물든 저녁노을은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