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독백
옥호정
2008. 11. 12. 12:20
찬서리
반 평생 넘어서며
하나씩
떠나 보내야 하는것들
겨울 나무처럼,
낙엽으로 떨구는 마른눈물
내가 서러워 울때,
저 빈 하늘이 나를 내려본들
바람인것을...
모든것이 그리움일지라도
홀로가는 길엔
오직
삶은 무심히 흘러가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