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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習作

흘러간 시간

 

흘러간 시간

 

 

젊은 날 내내

가득찬 그 일이

안개속에 흘러가고

 

소망과 현실사이

새어버린 시간속에

깊이 잠들었던

잠시 그리운 사람

 

눈이 오는 날엔

발바닥이 시리게

근처를 머뭇 거린다.

 

너를 위해

멀어진 모습 뒤로

내 몸의 끈을 키운다.

 

금지된 열망이

너를 보며 서성인다.

 

080128 / 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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