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論
물을 건너는 사람은 깊은 웅덩이에 표지를 세워둔다.
그 표지가 명확 하지 않으면 물에 빠질 위험이 있다 .
민을 다스리는 자는 도의 표지를 세워둔다.
그 표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어지럽다.
이처럼 예는 표지 이므로
예가 아니면 세상이 어두어 지고
어두운 세상은 크게 어지럽다.
그러므로 도는 명쾌하지 않으면 안되고
冠婚과 朝聘의 표지가 다르며
숨고 나타남이 상도가 있어야
민이 어지러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禮論
예는 어째서 생겼는가?
사람이 살아가려면 욕망이 있기 마련이며
욕망을 채우지 못하면 추구하지 않을수 없으며
추구하는데 도량과 分界가 없으면
싸우지 않을수 없다
싸우면 어지럽고 어지러우면 궁해진다
성인은 그 어지러움을 싫어하여
예의를 마련하여 그것을 분별 함 으로써
사람의 욕망을 기르고 사람의 추구하는바를 공급했다
욕망이 반드시 물자를 궁하지않게하고
물자가 반드시 욕망을 고갈시키지 않게하여
양자가 서로 북돋고 커지도록 하는 것이
예를 만든 목적이다
그러므로
예란 입과 눈과 귀와 몸을 부양 하는 것이다
또한 군자가 부양을 했으면
또한 그것을 別하여 마땅하게 한다
무었을 별이라고 하는가
귀천의 신분에 등급이 있고
장유의 차별이 있고
천하가 가난하고 귀하면 부하게 함으로써
모두가 각각 마땅함을 얻게 하고자 함이다
樂論
樂은 즐거움이라 한다
군자는 도를 얻는것을 즐거워하고
소인은 욕구를 얻는것을 즐거워한다
도로써 욕구를 제약하면 즐거워도 어지럽지않고
욕구로써 도를 잃으면 미혹되고 즐거울수 없다
그러므로
악은 道樂이라한다
또한 악에 있어 화합은 불변의 조건이며
예에 있어 조리는 바꿀수 없는 조건이 된다
음악은 같은것을 통합하고
예는 다른것을 분별하는 것이다
예와 악의 통합은 인심을 관리하는 관건이다
기세춘의 "동양철학산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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