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習作 [스크랩] 고 박정희 대통령의 자작시 옥호정 2007. 4. 12. 20:34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1974년 9월 4일(수)이제는 슬퍼하지 않겠다고몇번이나 다짐했건만문득 떠오르는 당신의 영상그 우아한 모습 그 다정한 목소리그 온화한 미소 백목련처럼 청아한 기품이제는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잊어버리려고 잊혀지지 않는 당신의 모습당신의 그림자당신의 손때당신의 체취당신의 앉았던 의자당신이 만지던 물건당신이 입던 의복당신이 신던 신발당신이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이거 보세요" "어디계세요"평생을 두고 나에게"여보" 한번 부르지 못하던결혼하던 그날부터 이십사년간하루같이 정숙하고도 상냥한 아내로서간직하여온 현모양처의 덕을 어찌 잊으리.어찌 잊을수가 있으리. ★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육영수 여사님께 보내는 시 출처 : 고 박정희 대통령의 자작시글쓴이 : 큰보물01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玉湖亭 '낙서習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 한 날 (0) 2007.04.30 낙서 (0) 2007.04.13 침묵속에서 (0) 2007.04.11 텅빈오후에 (0) 2007.04.10 헤르만 헷세 (0) 2007.04.08 '낙서習作' Related Articles 이사 한 날 낙서 침묵속에서 텅빈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