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끝난 것도 없는데
나뭇가지에 새
해가 뜨니 지저귄다 .
큰놈
몸집 작은 놈
다투어 떠지껄 하다
아무 뜻 도 알 필요 없다 .
그것이
자연이다
마음이 없으면
하늘의그물도 사라진다.
둘이라 헷갈리면
고통하나 덜어버림
나머지 는
하나 고요의 한마음 이다 .
어두운 밤
촛불 하나가 오히려
가로등불 보다 편한것임
더 묻지마라 괴로워질라..
목이탄다
굳이 시냇물을 기다려
바보야
070102 일 지석 /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