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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習作

마음을그리다.

 

 

 

 

 

빈 마음의 默到

달빛 아래 화선지

그림자가 붓 끝에 멤돈다.

아마도

묵향 찾는 나비인가

그림자 더듬어서

붓 끝이 지날 때

무심한 구름이 點을 친다.

이름 없는 빈 마음

겨우 점하나 찍어두고

물속 깊이 잠겨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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