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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習作

指頭忘月


물결위의 흔적들이

마음에 있는 줄 모르고

달 쫓던 나는 외로웠다.

 

각인된 꿈 처럼

맴돌다 사라 지던 달은

제그림자 저절로 나타나

익은 목소리로 들여온다.

 

달은 가고 오고

꽃은 피고 지고,

목이 긴 사슴처럼

먼 하늘에 시선을 멈춘다.

 

070912  / 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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