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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習作

아들에게

 

바람이 없는 날에도

바다는 출렁이지

넓어서 그런 것을 어찌 하겠냐.

 

이리가나

저리가나

모두 오고 가는 길 이지만

되돌아 올 수 있어야 길이 되는 法

 

밤에 ,

아침이 온다는 믿음이 없다면

어찌 꿈을 꾸겠냐.

 

힘들 때는 동전을 보거라

슬픔도, 기쁨도 앞 뒤와 같다.

 

낮과 밤을 묶어 하루라 하듯

즐거움과 괴로움을 묶어 인생이라 한다.

 

잠들며 , 꿈속에서도 살지만

깨어서 꾸는 꿈이라야

꿈에도 꽃 피지 않겠냐.

 

2008년 정월 초

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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