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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音樂

[스크랩] 俗人과衆/묵연스님

세상 사람들은 홀로 있지를 못하지만

중은 홀로 있고자 하는 사람이다

속인은 자신을 보려고 하지 않지만

중은 자신을 찾으려는 사람이다

속인은 끝없이 자신을 정당화 하지만

중은 솔직히 시인하는 사람이다

속인은 떠들고

중은 침묵한다

속인은 설치고

중은 일이 없다

속인은 시비하고

중은 ㅂㄹ 생각이 없다

속인은 손익관계에서 본색이 드러낙

중은 위가상활에서 본질이 드러난다

속인은 지 잘난 맛에 사고

중은 자아를 포기하는 희열에 산다

속인은 채우기에 급급하고

중은 버리기를 즐긴다

그래서 옛 선사는 "속인이 웃는 것을 중은 울고 중이 웃는 것을 속인은 운다"고 했다

 

-자기완성83호-

 

중은 차원이 다른 가치를 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이 아니다

출처 : 俗人과衆/묵연스님
글쓴이 : 도로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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